서울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 10억 첫 돌파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4-28 17:32:0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서울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10억 원을 돌파했다.

 

28일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 소형(전용 60㎡ 이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 920만 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공개 이후 처음으로 10억 원을 웃돈 것이다.

지난해 소형 아파트 매매 가격은 가파르게 올라 지난해 2월 8억 원을 찍은 이후 같은 해 10월 9억 원에 이어 이달 10억 원까지 빠르게 상승했다.

강남3구를 포함한 한강 이남 11개구 상승세는 두드러졌다. 이달 기준 평균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은 12억 596만 원으로 처음으로 12억 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6월 10억 원을 넘긴 후 불과 10개월 만에 2억 원 추가 상승한 것이다.

강북 14개구에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졌다. 올해 2월 8억 원을 찍은 이후 이달 평균 매매가격은 8억 4816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15억원 이하 아파트 대출 한도는 10·15 부동산 대책 적용으로 최대 6억 원으로 묶였다. 15억~25억 원 이하는 4억 원, 25억원 초과는 2억 원으로 제한됐다. 상대적으로 대출 활용이 가능한 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렸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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