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4-10-22 17:26:54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기관의 매도세에 257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2포인트(1.31%) 내린 2570.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4.05포인트(0.16%) 내린 2600.87로 약보합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장중 2560선까지 하락했다가 마감 무렵 소폭 반등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52억원, 307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81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99%), 전기가스업(1.86%), 보험(1.45%) 등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2.62%), 의료정밀(-2.59%), 화학(-2.26%)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KB금융(0.64%), 신한지주(0.36%)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93%), 기아(-2.63%), 셀트리온(-2.19%), LG에너지솔루션(-2.05%),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1.62%), 현대차(-1.05%) 등이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1.61포인트(2.84%) 내린 738.3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8억원, 141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04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클래시스(-9.37%), 엔켐(-5.17%), 에코프로(-4.98%), 에코프로비엠(-4.97%), 알테오젠(-3.5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2.20%) 하락한 5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역대 최장인 30거래일 연속 순매도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한켐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켐은 이날 공모가(1만8000원) 대비 4800원(26.67%) 상승한 2만280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3만33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의 1.9배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한켐은 탄소화합물 첨단소재 합성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기관 수요예측에서 1019.8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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