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ETF’, 출범 2년 3개월 만에 순자산 1조 돌파

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5-11-13 17:37:3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독자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KoAct' 시리즈가 출범 2년 3개월 만에 순자산 총계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023년 8월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를 첫 상품으로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6개 액티브 ETF를 운용 중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어제(12일) 장 마감 기준으로 KoAct ETF 순자산이 1조 원을 넘어섰다”며 “ETF 수익률이 코스피와 나스닥 지수를 상회하면서 투자자 유입이 꾸준히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액티브 ETF는 시장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운용사가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비중과 종목을 능동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관계자는 “국내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시장의 변동성에 맞춰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해 수익률을 높였다”며 “주가 상승 효과와 신규 자금 유입이 동시에 순자산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 “ETF 상품을 매달 1개 정도 꾸준히 출시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시장 트렌드에 맞는 신규 액티브 ETF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