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6-26 17:27:11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가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로써 신유열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모두 임원직을 맡게 되면서 롯데3세 경영권 승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다”며 “신유열 이사는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선임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은 승인됐다. 특히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이로써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다. <2024년 6월 24일 신동주, 조카 신유열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반대…”신동빈 부자 롯데 사유화 우려”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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