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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05-26 17:22:23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애플이 최대 제조 파트너인 폭스콘을 통해 인도 내 공급망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 24일, 폭스콘이 인도 첸나이 인근에 새로운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1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폭스콘은 인도 법인을 통해 런던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서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해당 시설에서는 터치 인터페이스와 밝기 제어 기능을 포함한 아이폰용 화면 부품을 조립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는 애플이 인도 내 제조 거점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으며, 내년 말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연간 6천만 대의 아이폰을 모두 인도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인도는 2024년 전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18%를 차지했으며, 2025년에는 그 비중이 32%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애플의 주가는 3.02% 하락한 195.2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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