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9-12 17:19:05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본명 김남준)이 고려대학교의료원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의료원의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RM은 매년 9월 12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여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보훈기금에 1억 원을 전달했으며, 2023년에는 대한법의학회에 기부한 바 있다. 또한 2021년과 2022년에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기부하며 문화유산 복원 및 보존 활동에 기여했다. 이처럼 RM은 의료, 문화유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RM은 이번 기부에 대해 “환자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희망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심했다”며 “의학 발전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동참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RM의 따뜻한 마음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해주신 나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그 결실을 잘 키워내 더욱 신뢰받는 초격차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RM의 기부는 고려대학교의료원의 진료 환경 개선과 의료 서비스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ARMY)’ 역시 전 세계에서 다양한 선행 활동을 실천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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