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7-11 17:23:52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이영애가 1999년 방영된 드라마 '초대' 이후 26년 만에 KBS 드라마에 복귀한다. KBS는 오는 9월 2TV 토일 미니시리즈로 편성된 '은수 좋은 날'에 이영애를 비롯해 김영광, 박용우가 주연으로 나선다고 11일 공식 발표했다.
새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은 거액의 돈이 절실히 필요한 가정주부 강은수(이영애 분)가 우연히 마약 가방을 손에 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룬다. 강은수는 이 가방을 둘러싼 위험천만한 추격전의 중심에 서게 된다.
극 중 김영광은 강은수의 딸 미술강사 이경 역을 맡아 은수와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박용우는 마약 밀매조직 '팬텀'이 잃어버린 마약 가방을 추적하는 베테랑 마약반 형사 장태구 역으로 분한다. 이 세 인물은 얽히고설키며 예측 불가능한 서사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드라마 '또 오해영'과 '뷰티 인사이드'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송현욱 PD가 메가폰을 잡고, '치즈인더트랩'의 전영신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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