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규모 변경에도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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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05-08 17:17:52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공시 변경과 관련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지 않고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는 "감경에 따른 벌점 미부과"를 적용,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지 않았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주의 조치를 취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20일, 3조 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나, 지난달 8일 이를 2조 3000억 원으로 축소하는 정정 공시를 했습니다. 축소된 1조 3000억 원은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대주주로 있는 한화에너지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할인 없이 참여해 조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거래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시한 유상증자 결정 내용 중 발행주식수와 발행금액이 20% 이상 변경된 점을 들어 불성실공시 지정예고를 한 바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0일 유상증자 신고 관련 금융감독원의 2차 정정 요구에 따라 3차 정정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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