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6-02-11 18:24:46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KB증권을 둘러싼 유상증자 추진설과 관련해, 회사 측은 지주 차원의 자본 확충 논의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추진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KB증권 관계자는 11일 알파경제에 “KB금융지주와 자본 확충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증자 여부와 규모,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유상증자는 지주가 결정하는 사안인 만큼 증권사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매체는 KB금융지주가 KB증권을 대상으로 4000억~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IMA 인가 요건 충족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KB증권은 IMA 추진과 관련한 해석에 대해서는 선을 긋는 모습이다.
KB증권 관계자는 “IMA와 관련해서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바가 없다는 점을 기존과 동일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자본 확충 논의의 배경으로 생산적 금융 강화 기조를 들었다.
KB증권 관계자는 “KB금융그룹 차원에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증권사가 투자와 자본시장 부문에서 수행하는 역할이 크다”며 “이 같은 맥락에서 자본 확충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증자 시점과 규모, 구체적인 목적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현재로서는 지주와 논의가 진행 중인 단계로 보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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