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방 미분양 아파트 5000가구 매입 나서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4-10 17:21:4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정부가 준공 이후에도 팔리지 않는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 5000호 추가 매입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위한 3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공고일 기준 준공된 미분양 주택만 신청받았으나 3차부터는 공고일 기준 3개월 이내 준공예정 아파트까지 매입 대상을 확대했다.

또 기존에는 심의에서 매입 신청 단지의 전체 매입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비선호 유형을 제외한 일부 가구를 매입하는 방식도 허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활용해 지방 노동자의 정주 여건 개선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LH와 광주광역시가 협약을 맺어 LH가 매입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인근 미분양 아파트를 GGM 노동자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현재 매입 중인 아파트와 이번 3차로 추가 매입하는 미분양도 지방 일자리와 연계해 전국 단위의 지방 노동자 주거지원에 적극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광주 사례처럼 지방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3차 매입 물량은 총 5000가구이며, 이달 27일부터 6월 5일까지 LH 청약플러스(apply.lh.or.kr)에서 신청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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