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래
dalea201@alphabiz.co.kr | 2023-06-07 17:07:19
[알파경제=정다래 기자] 소속 가수 지드래곤(GD)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에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대비 7.14%(6500원) 하락한 8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데뷔 이래 몸 담아 온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은 만료된 상황"이라며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연말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사업보고서에 소속 가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 3월 31일 기준 분기보고서에서는 이름이 빠졌다.
지드래곤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되면 빅뱅 멤버는 한 명도 남아있지 않게 된다.
2006년 가요계에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빅뱅의 마지막 곡은 지난 2022년 4월 공개한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이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