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4-25 17:16:22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한국 배우 안효섭이 넷플릭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 목소리 연기를 맡게 됐다.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25일 이 같은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6월 20일 전 세계 공개 예정인 이 작품은 글로벌 인기를 누리는 K팝 걸그룹 멤버들이 무대 위 아이돌 활동과 함께 무대 밖에서는 악마를 사냥하는 이중생활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안효섭은 이 작품에서 보이그룹 리더이자 매혹적인 캐릭터인 진우 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모든 대사를 영어로 소화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작품의 특성에 맞춰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애니메이션에는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한국 배우 이병헌, 김윤진 등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의 구체적인 배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연출은 한국계 감독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가 공동으로 맡았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콜럼비아픽처스와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담당했다.
이번 작품은 K팝의 글로벌 인기와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영향력을 반영한 프로젝트로,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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