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7-05 17:14:42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대구은행 ‘전국은행’으로 바뀐다
대구은행은 전국 단위로 영업 범위를 넓히고 이를 통해 낮아진 조달 금리를 앞세워 5대 시중은행과 서비스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신속히 심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로또 청약’ 수방사 일반공급 당첨선 2550만원
‘5억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끈 서울시 동작구 수방사 부지 청약저축 총액 당첨선이 2550만원선으로 집계됐다. 청약통장에 매월 최대치인 10만원씩 납입한다고 해도 21년 이상 넣어야 달성 가능한 액수다.
◇ 함용일 ‘증권사 리서치 비리·불건전 영업관행’ 질타
최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가 잇따르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들에 리서치 보고서의 신뢰 제고와 랩·신탁과 관련한 불건전 영업 관행을 강하게 질타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애널리스트의 성과 평가, 예산 배분, 공시 방식 개선 및 독립 리서치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추경호 “빚내서 경기 진작 자제해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가 일부 우려된다고 추가로 빚내서 경기 진작용으로 (재정을 투입)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 5대 은행·금융지주, 내년 ‘금융체계상 중요 금융기관’ 지정
금융위원회가 신한·KB·우리·하나·농협 금융지주와 이들 지주 소속 은행(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 등 10곳을 내년 ‘금융 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로 지정했다. 이들은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안에 자체 정상화 및 부실 정리 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 코스피, 경계심 확대에 2570선까지 후퇴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4.31p(0.55%) 내린 2579.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6p(0.01%) 오른 2593.47에 출발했지만 기관 매도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20억원, 3072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이 6281억원을 팔아치웠다.
◇ 은행 벤처펀드 출자한도, 자기자본 0.5%→1%로 상향
은행권의 벤처펀드 출자 한도가 2배로 늘어난다. 은행이 계열사인 벤처펀드의 비상장 지분증권을 상장 지분증권과 동일하게 자기자본 1% 범위에서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자기자본의 0.5% 범위에서 취득할 수 있었다.
◇ 한전, KBS 수신료 분리징수 채비
텔레비전방송수신료(KBS·EBS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떼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한국전력이 전기요금과 수신료를 분리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악화에 성과급 25%만 준다
반도체 실적부진에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성과급 지급률은 기본급의 25%로 책정됐다.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각각 기본급의 50%를, 생활가전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는 25%, 의료기기사업부는 75%로 책정됐다.
◇ 정부 “IAEA 보고서 결과 존중”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점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날 종합보고서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IAEA 종합보고서의 내용에 대해서는 심층 분석이 현재 진행 중이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 “日기시다, 尹에 직접 오염수 이해 구하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과 감시 시스템 등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 ‘유령 영아’ 400건 수사, 15명 사망 확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을 420건 접수해 400건을 수사 중이다. 접수된 출생 미신고 아동 가운데 15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대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 붕괴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 60%에 철근 없었다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는 설계 단계부터 감리·시공까지 총체적 부실이 초래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사인 GS건설은 부실한 설계에서 철근을 추가로 누락했고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저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해 부실을 키웠다.
◇ 100일간 고강도 수산물 원산지 표시점검
정부가 100일간 고강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한다.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 취급업체를 최소 3번 이상 방문하는 ‘투트랙 점검체계’를 가동하고 위반 시 높은 수준의 처벌 규정을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 ‘쪼개기 후원’ 구현모 KT 前대표 벌금 700만원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가 국회의원들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를 받는 구현모(59) 전 KT 대표이사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구 전 대표와 함께 기소된 전·현직 임원들에게는 각 300만∼400만원의 벌금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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