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가까스로 2510선을 사수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28포인트(0.05%) 오른 2511.7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2493.17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중 2490.43까지 내렸다가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1580억원 상당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홀로 143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서비스업, 기계는 1%대, 보험,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금융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건설업, 종이목재는 1% 미만 올랐습니다.

반면 섬유의복, 의료정밀, 통신업, 유통업, 증권, 의약품,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은 1% 미만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네이버(NAVER)(1.47%), 삼성SDI(1.18%), LG화학(0.60%)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12%), 현대차(-0.65%), 기아(-0.60%), SK하이닉스(-0.53%), POSCO홀딩스(-0.42%),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811.20으로 하락 출반한 뒤 전 거래일 대비 2.40포인트(0.29%) 내린 814.6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753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68억원, 55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미국 엔비디아 주가가 4분기 실적 우려로 약세를 보이자 국내 AI 반도체 관련주들도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와 같은 보합으로 마무리했으나 SK하이닉스는 0.53% 내린 13만 13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AI 반도체 관련주로 꼽히는 ISC(-1.90%), 이수페타시스(-1.55%) 등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한미반도체(0.33%), 하나마이크론(0.85%), 이오테크닉스(5.35%)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급등하던 에코프로머티(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이날 에코프로머티는 장중 12.44%까지 올라 10만 8500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내림세를 보이며 상승 폭을 다 반납하고 하락 전환해 전장 대비 5.49% 내린 9만 1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7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는 특히 지난 20일과 전날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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