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1-13 17:16:13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스퀘어가 개장 두 달 만에 100만 관람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서울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13일 신세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과 12월 두 달간 신세계스퀘어를 찾은 관람객 수는 99만 2000여명에 달했다.
이는 하루 평균 1만 4000여명이 방문한 셈이다. 특히 이 수치는 전년도 대비 20여 일 앞서 달성한 것으로, 신세계스퀘어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명동의 지리적 이점과 1292.3㎡ 크기의 압도적인 스크린이 제공하는 몰입감, 그리고 크리스마스와 청동용 등 K-컬처 영상 콘텐츠가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스퀘어는 K-팝 콘텐츠의 새로운 무대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빅히트 뮤직과 협업한 뷔와 박효신의 디지털 싱글, 올해 1월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 등을 통해 글로벌 K-팝 성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신세계스퀘어의 인기는 명동 관광특구와 신세계백화점 본점 일대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이틀간 15만여명이 신세계스퀘어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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