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 2023-11-29 17:12:53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 주택종부세 ‘120만→41만명’ 3분의 1 토막
세법 개정으로 종부세율이 하향 조정되면서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지난해 120만명에서 올해 41만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세액도 3조 3천억원에서 1조 5천억원으로 급감했다.
◇ 재건축초과이익 8천만원까지 부담금 면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부담금을 부과하는 초과이익 기준을 3천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올리고 부과 구간은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높이는 게 핵심이다.
◇ 3분기 출산율 0.7명 ‘역대 최저’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줄었다.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로 전분기 통틀어 최저치였던 작년 4분기·올해 2분기와 동일한 출산율이자, 3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낮은 수치다.
◇ 11월 제조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상승한 70을 기록했다. 반도체 가격 회복과 수요 증가 기대감 덕분이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9월부터 매달 1p씩 상승했다.
◇ 1∼9월 실질임금 작년보다 1.2% 감소
임금 상승보다 가파른 물가 상승 탓에 1~9월 누계 월평균 임금총액은 작년 동기 대비 2.5% 올라 396만 1천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56만 3천원으로 작년보다 1.2%(4만 2천원) 줄었다.
◇ 코스피, 기관 매도에 약보합 마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95포인트(0.08%) 내린 2519.8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96포인트(0.12%) 내린 2518.80에 개장한 뒤 보합권 내 등락하다 기관이 1403억원을 순매도세에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 주금공, 12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동결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2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한다. 주택가격 6억원·부부 합산 연 소득 1억원 이하 대상의 우대형 금리는 연 4.50%(10년)∼4.80%(50년)로 유지되고 저소득 청년·신혼가구·사회적 배려층은 최저 연 3.70%(10년)∼4.00%(5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 5대·기업은행, 연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기업은행이 연말까지 전체 가계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 이에 따라 12월에 가계대출 차주가 본인 자금으로 해당 금액을 갚거나 같은 은행의 다른 상품으로 바꾸는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가 전액 감면된다.
◇ 금융위 ‘라임 사태’ 책임 박정림 KB증권 대표 직무정지
금융위원회가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KB증권 박정림 대표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 제재 등 7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법 위반에 대한 조치를 의결했다.
◇ 올해 서울빌라 월세 거래 ‘역대 최대’
올해 1∼10월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11만 144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월세 거래량은 작년 대비 10.6% 증가한 5만 1984건으로 관련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 국내 외국인 보유주택 8만 7223가구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에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 5358명, 이들이 소유한 주택수는 8만 7223가구로 6개월 전보다 각각 4.6%, 4.4% 늘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0.46% 수준으로 중국인 보유 주택이 5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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