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 제주에 5000만원 기부...사회복지 사업 지원

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5-03-28 17:13:26

(사진=한국항공)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한국공항㈜는 최근 제주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5천만원의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기부로, 성금은 도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7일 열린 전달식에는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수근 한국공항㈜ 사장,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상봉 의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기부금이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제주만의 관광 경쟁력 회복을 위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수근 사장은 “제주도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으며, 그룹사와 함께 여러 부문에서 기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공항㈜는 대한항공을 포함한 다수의 외국 항공사에 조업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주지역에서는 공항 외에도 제동목장, 한진제주퓨어워터 생수공장 및 제주민속촌을 운영 중이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장비 도입 확대,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을 펼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에서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공항㈜는 지난 2022년부터 도내 장애인운동선수를 채용하여 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0명의 선수단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사업장 견학 및 항공기 시뮬레이터 조종 등의 프로그램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자료제공=한국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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