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4-27 17:12:57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국회 ‘50억클럽·김여사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
정부가 2년간 적용되는 한시적인 특별법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한다.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로 인정되면 우선 매수권을 주고 주택을 낙찰받으면 4억원 한도 내에서 낙찰자금 전액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피해자가 주택 매수를 원하지 않으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우선매수권을 넘겨받아 주택을 사들인 뒤 피해자에게 임대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을 채택했다. 선언에는 한미 정상이 한반도에서 ‘핵억제 적용’에 관한 연합훈련을 확대 강화하고 미 핵작전을 한국 공동기획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 배달라이더 등 400만명 소득세 8230억원 돌려받는다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배달라이더, 학원강사 등 인적 용역 소득자 400만명이 소득세 8230억원을 돌려준다. 인적용역 소득자는 회사로부터 소득을 지급받을 때 3.3% 세금을 원천징수로 납부한다. 이 금액이 실제 부담해야 할 세금보다 많은 경우 환급금이 발생한다.
◇ 2월 실질임금 10개월 만에 0.7% 소폭 반등
지난 2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0만 1000원으로 작년 동월(369만 5000원) 대비 20만 6000원(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질임금은 350만 9000원에서 353만 4000원으로 0.7% 상승했다.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이다.
◇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에 엿새 만에 2490대로 반등
코스피가 27일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장보다 10.98포인트(0.44%) 오른 2495.8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19.77포인트(2.38%) 오른 850.21로 마감했다.
◇ ‘SG증권 사태’ 연루 3종목 나흘째 하한가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물로 급락세를 탄 종목 중 일부가 27일 나흘째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은 개장 직후부터 하한가로 직행하며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 강남3구 아파트값 일제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0.08%)보다 낮은 0.07% 하락해 3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이 각각 0.02%, 0.03%, 0.04%씩 상승했고 노원구 아파트값은 0.04% 올라 작년 1월 첫 주(0.03%)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 미분양 11개월 만에 감소세… 수도권 1500여호 줄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2104호로 전월보다 4.4%(3334호) 감소했다. 미분양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은 1만 1034호로 전월보다 12.0%(1507호) 줄었다.
◇ 부동산PF 부실 우려에…금융사 3800곳 ‘대주단 협약’ 재가동
부실 우려가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 금융권이 참여하는 ‘PF 대주단 협약’이 가동된다. 이에 따라 부실 우려 사업장에 대해 시행사 또는 채권금융기관의 신청 시 자율협의회가 채권 보유액의 4분의 3 이상의 동의를 얻어 공동관리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 한화, 대우조선 인수로 ‘한국판 록히드마틴’ 탄생 초읽기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대우조선해양 주식 49.3%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결정했다. 한화가 이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2008년 인수를 처음 시도한 지 15년 만에 대우조선을 품에 안게 됐다.
◇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만 적자 4.6조원
삼성전자가 글로벌 메모리 업황 악화로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 6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로 2008년 4분기(-6900억원), 2009년 1분기(-7100억원) 연속 적자를 낸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 LG전자 ‘깜짝 실적’… TV·가전 영업익은 삼성전자 6배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올해 1분기 1조 4974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6402억원)을 추월했고 TV·가전 사업만 보면 LG전자의 영업이익(1조 2191억원)이 삼성전자(1900억원)의 6배를 웃돌았다.
◇ 검찰 “돈봉투 조성 과정과 수수자까지 파악”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금품 조성 과정, 살포 경위, 수수자에 대해 사실관계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며 “압수수색 영장 기재 혐의 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 사실관계 확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메타버스·확장현실(XR) 분야 중소기업 100개 사의 수출 활성화를 돕는다. 특히 올해 119억원이 투입되는 ‘디지털 콘텐츠 글로벌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메타버스 분야와 헬스·교육·웹툰·미디어 등 다른 분야가 동반해서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현지 플랫폼 입점, 크라우드 펀딩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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