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1조8000억원 유상증자 재시동…7월 청약

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6-05-14 17:11:24

한화솔루션. (사진=한화솔루션)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의 잇따른 정정 요구로 일정이 중단됐던 한화솔루션의 1조8000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재개됐다.

한화솔루션은 14일 정정 공시를 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신주배정기준일을 오는 6월 5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보통주는 5600만주이며, 예정 발행가액 3만2400원을 기준으로 한 총 조달 예정액은 약 1조8144억원이다.

구주주에게는 1주당 0.2604656144주가 배정되며, 전체 발행주식의 20%인 1120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다.

청약은 우리사주조합이 7월 10일, 구주주가 7월 10∼13일 진행한다. 이후 발생하는 실권주 및 단수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은 7월 15∼16일 양일간 이뤄진다.

납입일은 7월 2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31일이다. 당초 6월로 예정됐던 발행가액 확정일은 7월 7일로 연기됐다.

조달 자금 가운데 9077억원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자금으로, 9067억원은 채무상환에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유상증자 필요성 및 유동성 리스크, 대체 자금조달 수단 등에 대한 기재가 충분하지 않다며 지난달 9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정정신고서를 요구했다.

이에 한화솔루션은 지난 12일 기존 신주배정기준일(5월 14일)과 청약·납입 일정을 모두 미정으로 변경했으나, 이날 정정 신고서를 다시 제출하며 구체적 일정을 확정했다.

한화솔루션은 당초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주주 반발 등에 부딪혀 1조8000억원대로 축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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