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11-20 17:10:54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5포인트(0.86%) 상승한 2491.20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지수는 5.13포인트(-0.21%) 내린 2464.72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반등에 성공해 2490선을 돌파한 채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4억원, 4378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5398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는 2%대, 철강및금속,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 서비스업은 1%대 올랐습니다.
운수창고, 보험, 운수장비, 유통업, 통신업, 건설업, 금융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의약품도 1% 미만 상승했고 섬유의복, 의료정밀, 음식료품, 증권, 종이목재는 1% 미만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SDI가 3% 넘게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 2%대,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LG화학은 1%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네이버 등도 소폭 올랐고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는 1% 미만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포인트(0.15%) 하락한 797.83으로 출발해 전장보다 14.02포인트(1.75%) 오른 813.08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8억원, 53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14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삼성제약이 48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7.03% 떨어진 238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중에는 2100원대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위해 480억원, 2700만 주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제약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신주 예상 발행가액은 주당 1777원, 배정 기준일은 오는 12월 20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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