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6-04-30 17:09:51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NH투자증권 새 각자대표에 배경주 전 자산관리전략총괄 전무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병운 현 대표의 연임은 사실상 확정적이라 두 번째 각자대표 선임에 촉각이 모아졌다.
농협금융 내부와 임추위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배경주 전 전무의 각자대표 선임이 내부적으로 사실상 굳어진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각자대표 인선은 농협중앙회의 강력한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각자대표로 확정적인 배경주 전 전무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선거 캠프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親)중앙회 인사로 분류된다.
NH투자증권의 각자대표 체제 전환은 지난 2014년 출범 후 처음이다. 단독대표 체제보다 특정 사업에 집중하기 유리한 구조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으로 윤 대표는 강점인 IB(투자은행) 부문을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배 전 전무는 WM(자산관리) 및 경영 전략을 총괄하면서 부문별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지배구조의 변화도 예상된다. 농협중앙회의 입김이 NH투자증권에 직접적으로 미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중앙회의 그룹과 금융지주 내부에 대한 지배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