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Daum 운영사 AXZ 매각 규탄…“고용안정·상생협약 이행하라”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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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6-02-04 17:09:00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가 카카오의 계열사 AXZ(에이엑스제트) 매각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카카오 이사회는 지난 1월 29일 포털 다음 운영사인 AXZ를 업스테이지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승인했습니다. AXZ는 지난해 5월 신설된 법인으로, 같은 해 12월 다음을 운영하던 콘텐츠CIC의 업무를 이관받았습니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카오지회는 앞서 2025년 3월 콘텐츠CIC 분사 이후 예상되는 매각 중심의 구조조정을 막기 위해 총파업을 선언하고 단식투쟁에 나선 바 있습니다. 당시 카카오는 매각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약속과 함께 카카오지회와 고용안정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등 다른 계열사 인력을 추가로 AXZ에 배치하며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지만, 설립 8개월 만에 AXZ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카카오지회는 경영진의 이중적 태도를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지회 측은 "카카오 경영진은 그간 인위적인 구조조정 대신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공언해 왔다"며 "그러나 이번 AXZ 매각은 당사자인 크루들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회는 "카카오지회는 이미 상생협약을 통해 고용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명확히 합의한 만큼, 이번 매각 과정에서도 해당 원칙이 존중되어야 한다"며 "매각 과정에서 고용 승계나 처우 보장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은 제시하지 않은 채 매각 그 자체에만 몰두하는 현 경영진의 태도에 조합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지회는 매각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의 투명한 공개, 노동조합과의 즉각적인 협의, AXZ 조합원들의 고용 승계와 처우 유지 보장, 장기적인 고용 안정 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서승욱 지회장은 "카카오가 진정으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면, 불투명한 매각이 아니라 함께 땀 흘려온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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