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4-03-08 17:09:46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중서부와 걸프 연안으로 캐나다산 중질유를 수송하는 TC 에너지사의 키스톤 파이프라인 연결 터널이 일부 패쇄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현지시간) TC 에너지 키스톤 파이프라인이 부분적으로 폐쇄됐으며 정산 후 거래에서 석유 선물이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우드맥켄지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하디스티에서 네브래스카 주 스틸 시티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구간의 압력이 떨어졌으며 이는 해당 라인이 석유 운송을 중단했음을 의미한다.
TC 에너지와 우드맥켄지는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키스톤 파이프라인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12000 배럴 유출 사고를 비롯한 파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이로 인해 해당 라인은 2주간 폐쇄됐으며 전세계 석유 시장에 혼란을 야기했다.
키스톤 파이프라인은 걸프 해안의 정유소 및 캐나다 석유를 아시아와 유럽의 연료 생산업체로 운송하는 해상 터미널과도 연결돼 있다.
미국 기준 원유 선물가는 목요일 오후 78.93달러로 마감한 뒤, 배럴 당 79달러 이상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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