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3-09-25 17:08:38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굿이어 타이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구조조정에 나선다.
굿이어 타이어 앤 러버는 23일(현지시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합리화 계획에 따라 700명의 일자리를 줄이고 약 100개의 소매점과 차량 판매처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굿이어는 공식 성명에서 “이번 조치로 2025년에는 해당 부문의 영업이익이 약 5천 만 달러에서 5천5백만 달러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굿이어 측은 “이 계획은 호주와 뉴질랜드 사업장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이달 초 굿이어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대해 발표한 1200명의 감원을 이끌어 낸 비슷한 결정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굿이어는 보다 폭넓은 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으로, 승인된 계획이 2024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조조정에 필요한 세전 비용은 5천5백만 달러에서 6천5백만 달러 사이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굿이어 구조조정 관련 규제 서류에 따르면 9개의 창고 위치에서도 철수할 것으로 예측된다.
굿이어는 지난 8월 2분기에 주당 58센트의 이익에서 주당 73센트의 손실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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