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나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3-04 17:57:18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태광그룹이 주요 계열사 대표를 대거 교체했다.
태광그룹은 4일 유태호 티시스 대표를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 대표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은 지난달 성회용 전 공동 대표가 사임하면서 오용근 대표 단독 체제로 운영됐다.
유 내정자가 이달 주주총회를 거쳐 취임하면 오 대표와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
유 내정자는 1980년 흥국생명에 입사해 총무와 자산관리 담당 임원을 역임했으며, 2002년 태광산업으로 자리를 옮겨 부동산 관리와 홍보 담당 임원을 지냈다.
2023년 8월부터는 태광그룹의 인프라·레저 계열사인 티시스 대표를 맡아왔다.
또 태광그룹은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 대표에 김대현 전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1990년 LG화재에 입사해 2015년 KB손해보험으로 이동한 뒤 전략영업부문장, 장기보험부문장, 경영관리부문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흥국생명의 판매 자회사인 HK금융파트너스 대표에는 유재준 전 KB라이프생명 부사장이 내정됐다.
유 내정자는 1989년 흥국생명에 입사해 방카슈랑스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다 2014년 KB라이프생명으로 옮겨 전략영업본부장과 영업총괄 부문 부사장을 지냈다.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와, 신용준 HK금융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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