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세린
selinyo@alphabiz.co.kr | 2024-02-21 17:11:01
[알파경제=여세린 기자] 네이버페이 머니와 포인트를 전 세계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조건 없는 해외 3%적립 혜택 등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11월 BC카드와 함께 출시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두 달 만에 29만장을 발급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를 실물 카드로 소지해 해외 113개국 모든 비자(Visa)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다.
연회비나 전월 실적 조건 없이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3% 적립 혜택을 한도 없이 받을 수 있다.
이는 현재 업계에 출시된 해외 특화 선불·체크카드 중 가장 많은 적립 혜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드는 이런 혜택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주, 호주, 아프리카 등 세계 113개국에서 이용됐다.
이용 건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으로, 일본에서 사용자들은 월평균 2만2500원을 포인트 혜택으로 돌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사용자의 누적 적립액은 118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네이버페이는 해외결제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9일까지로 예정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의 해외 오프라인 결제 수수료 페이백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3월부터는 해외 온라인 결제 수수료까지 페이백 대상에 포함시켜 해외 직구 결제 시 혜택도 늘어날 전망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앞두고 혜택이 좋은 결제 수단을 찾는 실수요자가 주로 발급 받고 있으며, 혜택을 체감한 사용자들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결제 금액의 3% 무제한 적립은 유사한 해외 특화 카드 중엔 찾아보기 어려운 아주 큰 혜택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해외 여행객・직구족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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