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7-17 17:07:30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한은 “한국, 가계부채 세계 3위”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과 영향, 연착륙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05.0%로, 주요 43개국 가운데 스위스(128.3%)와 호주(111.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 삼계탕 1그릇 코로나 전보다 42.9% 껑충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초복 하루 전 전통시장에서 판매된 생닭과 수삼, 찹쌀 등 삼계탕 재료 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비용은 3만 4860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1.2%, 코로나 전인 2019년보다는 42.9%나 오른 수준이다.
◇ 산은, 1조 규모 정책지원펀드 위탁운용사 9곳 모집
산업은행이 중소·벤처기업 투자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펀드’를 운용할 위탁사 9곳을 모집한다. 정책지원펀드는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은 자체자금 3천억원을 마중물 삼아 민간 자금을 더해 총 1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 “증권업계, 부동산PF 등 신용도 하향 위험”
한국신용평가가 올해 하반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과 해외 대체 투자 관련 부실 위험성이 증권사와 캐피탈사의 신용도를 위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기업금융(IB) 부문에서 PF 신규 거래가 감소하고 브릿지론 차환에 난항을 겪는 등 증권사들의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주담대 변동금리 또 오른다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5월(3.56%)보다 0.14%포인트(p) 높은 3.70%로 집계됐다. 지난달 예금과 은행채 등의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도 두 달 연속 상승했다.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5거래일 만에 하락
코스피가 전장보다 9.30포인트(0.35%) 내린 2619.00으로 거래를 마무리하며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4억원, 2323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막았고 개인 혼자 4268억원을 순매수했다.
◇ 국내 금융사 ‘해외 진출’ 쉬워진다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사의 해외 자회사 소유 범위를 확대하는 등 규제를 대거 완화하기로 했다. 우선 은행, 보험, 여신금융사 및 핀테크사의 해외 금융회사 및 비금융회사 출자 제한을 완화하고 보험사는 해외 은행 소유를 허용한다.
◇ 수해 가계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금융당국이 수해 가구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지원,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 지급, 카드결제 대금 청구유예, 연체 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등의 금융지원을 한다.
◇ 삼성重, 4조 규모 컨테이너선 수주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 6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3조 9593억원으로, 국내 업계에서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 한컴, 웹오피스 부문 물적분할
한글과컴퓨터가 웹오피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고 ‘한컴AI웹에디터(가칭)’를 설립한다. 이번 분할은 한컴이 신설 법인의 지분을 100% 소유하는 단순 물적분할 방식이다. 분할은 오는 8월 25일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 1일 설립을 완료하는 일정이다.
◇ 중대본 “폭우 사망·실종 49명”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17일 현재까지 4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부상자는 34명이며, 전국에서 1만여 명이 일시 대피했다. 농작물 피해는 2만 6933.5㏊로 늘었고 농경지는 180.6㏊가 유실·매몰·파손, 가축은 57만 9천마리가 폐사했다.
◇ 경실련 “서울 지방의원, 겸직으로 연 4500만원 추가소득”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서울시·구의원 총 523명 중 159명(30.4%)이 겸직 보수를 신고했다. 이중 구로구의회와 겸직 보수 액수를 공개하지 않은 서울시의회와 은평구의회를 뺀 126명의 신고 보수액은 총 56억 5538만원으로 1인당 평균은 4488만원에 달했다.
◇ 단순 두통으로 찍은 MRI, 10월부터 건보 미적용
오는 10월부터는 뇌질환과 무관한 단순 두통과 어지럼으로 찍은 뇌·뇌혈관 자기공명영상(MRI)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MRI·초음파에 대한 건보 적용이 확대된 후 이들 검사 이용이 급증해 건보 재정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인천공항 상반기 승객 팬데믹 이전 70%선 회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상반기 국제선 승객 수가 2440만 11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상반기의 69.2% 수준이며 지난해 상반기(393만 7404명)와 비교하면 519.7% 증가한 수치다.
◇ 중국, 청년실업률 또 역대 최고 21.3%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2분기 GDP가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 4.5%는 넘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6월의 실업률은 5.2%로 전달과 같았지만 16∼24세 청년 실업률은 21.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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