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4-14 17:06:45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정부 전용 초거대AI 만든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챗GPT 등 민간의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정부 문서, 보도자료를 학습시켜 정부 전용 초거대 AI를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정부 서비스에 필요한 첨부서류를 모두 없애 연간 2조원을 아끼고 공공부문의 종이 사용량을 50% 감축할 계획이다.
◇ 2026년까지 SaaS 기업 1만개 육성
정부가 전문 분야 AI와 한국어 사용 AI 플랫폼 부문 세계 1위를 목표로 올해에만 3901억원을 투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6년까지 AI 생태계 핵심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1만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 코스닥 11개월여만 900선 돌파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9.59포인트(1.07%) 오른 903.84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5월 4일(900.6) 이후 약 11개월 만에 9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 대비 9.83포인트(0.38%) 오른 2571.49에 장을 마쳤다.
◇ 삼성전자 올해 임금 평균 4.1% 오른다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4.1%에 합의했다. 논란이 됐던 등기임원 보수 한도 인상은 경영 환경 악화 등을 고려해 사실상 보류하기로 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 소주원료 주정값 올해 9.8% 오른다
1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소주업체에 주정을 판매하는 대한주정판매는 오는 18일부터 주정값을 평균 9.8% 인상한다. 지난해 10년 만에 주정값이 평균 7.8%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인상이다. 대한주정판매는 국내 주정회사가 생산하는 주정을 국내에서 독점 유통하는 곳이다.
◇ 학생 10명 중 3명 과체중·비만
2022년 학생 건강검사·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은 합계 30.5%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5.8%)과 비교하면 5%P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중1~고3) 10명 중 4명가량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등 식습관도 계속 나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 中여객 수송량, 코로나19 이전 80% 수준 회복
중국항공운수협회에 따르면 1분기에 민간 항공의 국내·국제선 운행 편수는 106만 2천편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인 2019년 여객 수송량의 82.5%에 달하는 수준이다.
◇ 2027년까지 자살률 30% 낮춘다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2025년부터 정신건강 검진을 주기를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전국 시도에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하는 등의 대책을 통해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2021년 26.0명에서 2027년 18.2명으로 30%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과밀을 줄이기 위해 이른바 ‘커팅맨’을 배치하는 등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커팅맨은 혼잡 시간대 탑승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역사 내 이동 동선 분리, 환승구간 안내 등의 업무를 맡는다.
◇ 지난해 마약사범 역대 최다… 전담경찰, 4명 증가
지난해 마약사범 검거 인원은 역대 가장 많은 1만 2387명으로 2021년 1만 626명에 비해 16.6% 늘었다. 반면 전국 경찰 마약수사 전담인력은 2017년 219명, 2018년 258명, 2019년 285명, 2020년 321명, 2021년 345명, 2022년 362명 등 해마다 수십 명씩 늘었지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4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 의경, 41년 만에 역사 속으로
경찰청이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대강당에서 의무경찰 마지막 기수인 1142기의 합동 전역식을 열었다. 1142기 전역을 끝으로 ‘무궁화 꽃봉오리 하나’ 계급장으로 상징됐던 의경 제도는 1982년 12월 창설 4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 尹정부 첫 통일백서 ‘한반도 비핵화→북한 비핵화’ 용어 공식화
윤석열 정부에서 발간한 첫 통일백서는 한반도 정세 불안정과 남북 교류협력 단절의 책임이 북한의 핵 위협과 군사 도발에 있다는 점을 공식화했다. 북한인권 문제를 강조하고 ‘북한 비핵화’ ‘미북관계’ 등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용어들도 처음 담았다.
◇ 북한 ‘고체ICBM’ 첫 시험발사 확인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8형’을 처음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밝혔다. 그러나 화성-18형 시험 발사 시각과 장소, 비행거리, 최대 고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 민간기업 살리기 나선 중국 “기업인 체포·구금·기소 신중”
펑파이신문 등 14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안후이성 쉬안청 검찰원이 최근 “기업인 구금이나 가압류·압류, 자금 동결 등 강제 조처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원은 “기업의 정상적인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민간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 中 올해 가계저축 1900조원 증가
1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위안화 저축액은 15조 3900억 위안(약 2919조원) 증가했다. 이 중 가계 저축이 9조 9000억 위안(약 1878조원) 늘어 전체 저축 증가액의 6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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