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6-27 17:06:47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메이저리그 야구의 선두 주자들인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경쟁 열기가 다시금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펼쳐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대결에서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나서며 경기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리드오프 솔로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구단 사상 최장 기록인 10경기 연속 타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 출전한 에런 저지는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여 역시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팀에 공헌했다.
비록 양키스는 그 경기에서 패배를 면치 못했으나, 저지 개인적으로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30홈런 고지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며 지난해 자신이 세운 AL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동일한 패턴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양 대결자 모두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실력과 탁월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때마침 가열차게 벌어진 MVP 경쟁에 야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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