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11-07 17:12:12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삼성전자가 조직 개편과 함께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업지원TF장에서 물러나 경영 일선에서 용퇴하고, ‘사업지원TF’는 '사업지원실'로 정식 개편됐다.
삼성전자는 7일 정 부회장이 회장 보좌역으로 위촉 업무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업지원실장에는 박학규 사장이 위촉됐으며 ▲경영진단실장 최윤호 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으로 ▲사업지원TF 주창훈 부사장은 사업지원실 경영진단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사업지원TF 문희동 부사장은 사업지원실 피플(People)팀장을 맡게 됐다.
이번 개편은 임시 조직 성격이었던 TF를 정식 실로 격상시켜 기존 역할을 안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개편된 사업지원실은 전략팀, 경영진단팀, 피플팀의 3개 팀으로 구성된다. 이로써 2017년 11월 출범한 사업지원TF는 8년 만에 정식 조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개편이 그룹의 컨트롤타워 부활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사업지원TF가 오랜 기간 TF로 머물러 있던 만큼, 이제는 TF를 떼고 조직을 안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미래전략실 부활과는 무관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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