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6-01-28 17:05:14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집중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5100선을 처음으로 넘어서며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96포인트(1.69%) 상승한 5170.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5145.39로 출발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다 5183.44까지 치솟으며 전날 세운 장중 최고치(5084.85)를 단번에 경신했습니다.
개인이 1조2130억원을 대규모로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397억원, 135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스퀘어(6.55%)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5.51%), SK하이닉스(5.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2%), 삼성전자우(3.60%), 삼성전자(1.82%), 현대차(0.82%), 삼성바이오로직스(0.06%) 등도 상승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0.34%), 두산에너빌리티(-1.71%)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0.93포인트(4.70%) 급등한 1133.52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2조300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도 4835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가세했습니다. 개인은 2조645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21.82%)가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펩트론(10.28%), 에코프로비엠(7.26%), 레인보우로보틱스(6.92%), 알테오젠(6.62%), 삼천당제약(5.52%), 리가켐바이오(4.98%), HLB(1.36%) 등이 올랐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0.82%), 코오롱티슈진(-1.12%) 등은 내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 개선 효과와 신성장동력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2만2500원(5.51%) 오른 4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45만5000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회사가 전날 공시한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6% 줄어든 23조67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조34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0% 급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높은 제품 중심 운영과 북미 생산보조금 확대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일부 언론이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를 비롯한 여러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들과 배터리 공급 및 공동개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KG모빌리티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385원(10.71%) 오른 398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가격제한폭(29.90%)인 467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회사는 전날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4조24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12.2% 증가한 수치로 회사 설립 이후 가장 높은 실적입니다.
지난해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처음으로 연간 매출 4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36억원으로 전년(123억원) 대비 336% 급증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531억원으로 전년(462억원)보다 14.9%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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