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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6-02-12 17:04:49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자동차 열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2026년 매출 11조 원 달성과 영업이익률 5% 확보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 경영 목표를 수립하며 본격적인 실적 반등(Turnaround)을 예고했다. 이번 계획은 한국앤컴퍼니 그룹으로의 편입 이후 추진되는 전사적 운영 효율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온시스템은 수익성 회복을 위해 원가 구조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회사 측은 공급망 최적화와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영업이익률을 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재무 구조 개선 역시 당면한 주요 과제다. 한온시스템은 최근 진행된 대규모 유상증자가 완료됨에 따라 부채비율이 유의미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본 확충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이자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업의 신용도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 영역은 기존 내연기관 및 전기차 부품을 넘어 데이터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열관리 분야로 확장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 기술과 ESS 열관리 시스템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차량용 열관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자동차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아마존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죽스(Zoox)에 열관리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자율주행차의 고성능 컴퓨팅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어하는 기술이 중요해짐에 따라 관련 수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앤컴퍼니 그룹으로의 편입은 한온시스템의 기업 가치 재평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룹 차원의 통합 구매와 물류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러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한온시스템의 적정 가치가 재정립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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