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美 해설진 '한국의 이치로'로 소개...4타수 2안타 활약

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4-18 17:04:39

사진=샌프란시스코 구단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샌프란시스코 소속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국 현지 해설진은 이정후를 ‘한국의 이치로’로 소개하며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정후는 최근 마이애미를 상대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중견수이자 3번 타자로 출전했다. 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땅볼아웃을 기록했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수비 실수를 틈타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앞에 깔끔한 안타를 쳐냈다.

 

이정후의 성적은 이날의 멀티히트 게임으로 더욱 상승세를 타며 시즌 타율을 0.270까지 끌어올렸다. OPS는 0.638로 다소 아쉽지만, 시즌 초반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

 

이정후의 활약 덕분에 샌프란시스코 팀도 이날 마이애미를 3-1로 이기며 승리를 추가했다. 이정후는 계속해서 중심 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성적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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