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BNK금융 현장검사 연장…여신 운용까지 점검

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6-01-08 17:15:4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BNK금융지주에 대한 현장검사 기간을 연장하고 점검 범위를 확대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말 시작한 BNK금융지주 수시검사를 다음주 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당초 지배구조 점검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현재는 그룹 차원의 여신 운용 전반으로 점검 범위가 넓어졌다.

경영진이나 특정 임원의 영향력이 여신 집행 과정에 작용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감원은 BNK금융을 대상으로 수시검사에 착수해, 빈대인 현 회장의 연임 절차를 포함한 지배구조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금감원 업무보고에서 금융지주 임원 선임 구조를 ‘부패한 이너서클’로 지적한 이후 본격화됐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절차가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됐고, 투명성 측면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1차 검사 결과를 곧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8일 빈대인 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으며, 최종 선임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연임 절차에 미칠 영향과 함께, 감독 기조가 다른 금융지주로 확산될 가능성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