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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03-14 17:02:39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대안정기(Great Moderation)는 198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선진국에서 관찰된 낮은 변동성과 안정된 경제 성장을 의미한다. 이 시기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그리고 꾸준한 경제 성장을 경험한 시기로 알려져 있다.
골디락스(Goldilocks) 경제는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상태를 뜻하며, 적당한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견고한 경제 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상황을 지칭한다. 두 용어 모두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경제 상태를 설명하지만, 대안정기는 주로 과거의 특정 기간에 대한 용어인 반면 골디락스는 현재 진행 중인 또는 바람직한 상태를 묘사하는 데 사용된다.
대조적으로, '경제 불확실성(Economic Volatility)'은 높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 순환과 급격한 시장 변동성을 포함하여 매우 다른 환경을 나타낸다.
역사적으로 대안정기는 통화 정책의 개선, 기술 혁신, 세계화의 발전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2007-2008년 금융 위기로 인해 대안정기의 시대가 끝났다고 평가되며 이후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흥미롭게도, 1990년대 후반에 인터넷 버블 붕괴 전에는 골디락스 경제가 극도로 부각되었다. 당시 많은 전문가는 이상적인 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국 버블 붕괴로 인해 그 한계가 드러났다.
앞으로의 전망에서, 전문가들은 디지털 혁신과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이 새로운 골디락스 조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후 변화 등 외부 요인은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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