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3-11-09 18:18:14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GC녹십자가 희망퇴직을 포함한 구조조정과 함께 조직 통폐합을 진행한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최근 임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GC녹십자는 인력 구조조정 및 조직 통폐합으로 전체 조직 중 10%를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회사가 고강도의 조직 개편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GC녹십자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라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조직 슬림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상시퇴직제도 시행과 관련해 "회사 내 인력 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상시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대비 32.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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