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4-03-04 17:27:28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금융감독원과 국가수사본부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불공정거래와 리딩방 영업을 위해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쓰는 개인신용정보법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금감원은 지난 3일 국가수사본부와 협력하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테마주·급등주에 편승한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해 상시 암행점검 등을 통한 밀착감시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금감원은 국수본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여 자본시장 불법행위 대응에 협력하고 있다.
불법 리딩방 영업행위, 허위정보 유포, 투자사기 등 관련 수사·조사를 비롯해 불법 리딩방 피해예방 관련 홍보, 관련 기관 교육 연수 등이 해당된다.
금감원과 국수본은 지난 6개월 동안 불법 리딩방과 인터넷 커뮤니티, 유튜브 등 온라인상 불법행위 암행점검을 통해 700건 이상을 점검했다.
이 가운데 미등록 투자자문, 사기 등 불법이 의심되는 61건은 수사기관에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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