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준금리 3.5% 동결 외 11일 주요뉴스 써머리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4-11 16:57:46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기준금리 3.5%로 또 동결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동결했다. 2월에 이은 두 차례 연속 동결로 1월 13일 이후 3개월 가까이 3.50% 기준금리가 유지되고 있다. 한은의 제1 관리 대상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가장 낮은 4%대 초반까지 떨어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나 현재 강풍을 타고 민가 등으로 불길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강릉 산불로 축구장 518개 규모 피해 

 

11일 강릉에서 산불이 나면서 오후 4시 기준 축구장(0.714㏊) 518개에 이르는 370㏊가 피해를 입었다. 진화율은 65%를 보인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시설 피해는 주택 40채, 펜션 28채가 전소 또는 부분 소실됐으며 호텔 3곳도 피해가 발생하는 등 총 71채다.

◇ 코스피 1%대 상승 마감하며 2550선 목적
 

코스피가 11일 1% 넘게 상승하며 전 거래일 대비 35.78포인트(1.42%) 오른 2547.86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외국인·기관이 순매수 규모를 키우며 2550.97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6포인트(1.26%) 오른 898.94로 거래를 마쳤다. 

 

쌓여있는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연합뉴스)


◇ 4월 초순 수출 8.6% 감소 

 

4월 1∼10일 수출액이 140억 27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6% 줄며 반년 넘게 수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대미국 수출액을 밑돌았다. 무역수지는 적자 흐름을 이어가면서 올해 누적된 무역적자 규모는 2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2월 부동산 매매량 전월比 35% 증가 

 

11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전국 부동산 매매량은 7만 8950건으로 전월(5만 8690건) 대비 34.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월 매매량(9만 7042건)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4월 이후 감소세를 고려하면 깜작 반등이다.

◇ 尹 국빈 방미에 韓기업 100여개사 동행


이달 하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때 100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전망이다. 이번 국빈 방미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경제 안보인 점을 고려,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첨단산업 관련 업체를 위주로 대상 기업을 추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 대통령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보안 문제 생겼단 주장은 정치적 공세” 

 

대통령실이 11일 미국 정보기관의 국가안보실 도·감청 의혹과 관련 “이번에 도·감청 논란이 있는 나라들이 대통령실을 이전했나, 총리실을 이전했나, 국가기관을 이전했나”라며 “용산 이전 때문에 보안에 문제가 생겼다는 주장은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유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이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구글의 앱 마켓 관련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공정위, 구글에 과징금 421억원 

 

구글이 경쟁사인 원스토어에 앱을 출시하지 않는 조건으로 게임사들에 앱 상단 노출·해외 진출 지원 등을 제공한 것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 본사, 구글 코리아, 구글 아시아 퍼시픽에 과징금 421억원(잠정)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 “韓 연평균기온 상승세 세계 평균의 3배”
 

유희동 기상청장이 11일 열린 ‘제2회 국가현안 대토론회’에서 1912∼2020년 한국 연평균기온은 10년에 0.2도씩 상승해왔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인 10년에 0.07도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30년(1991∼2020년) 지구 평균기온은 18.18도에서 18.53으로, 한국 평균기온은 18.32도에서 18.53도로 상승했다.

◇ 기재차관 “공공기관 데이터 개방”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개방하고 민간의 맞춤형 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최 차관은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공유하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당국·정책금융기관, 기업 정상화 1조원 펀드 조성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권남주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등과 올해 기업구조혁신펀드 1조원 조성을 위한 정책자금 5천억원 출자를 협약했다. 이 펀드는 2027년까지 최대 4조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오른쪽)과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센터 부사장(왼쪽 두번째)이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기아자동차 첫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9' 차량을 소개하며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 24조원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8년간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판매 글로벌 3위권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2030년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확대하고 해외 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 364만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나로우주센터에서 조립 중인 누리호 1·2단.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 누리호, 5월 24일 3차 발사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5월 24일 3차 발사한다.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한 발사 예비일은 5월 25~31일로 결정됐다. 발사 예정 시간은 주요 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임무와 수행 궤도를 고려해 오후 6시 24분 기준 30분 내외로 확정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 김정은, 남한 지도 펴놓고 회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쟁억제력을 더욱 실용적·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통신이 배포한 회의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대한민국 지도의 서쪽과 남쪽 지역 일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이 담겼다.


◇ ‘강남 납치살인 배후’ 재력가 부부 신상공개 내일 결정
 

서울경찰청이 오는 12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부부 유모(51)·황모(49)씨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씨 부부는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갈등을 빚던 피해자 A(48)씨를 납치·살해하라고 이경우(36)에게 시킨 혐의(강도살인교사)로 구속됐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유동규 “이재명 성남시장 되면 정치자금 10억 만들기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씨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공판에서 유동규·정진상·김용 세 사람이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를 준비하면서 10억원의 정치자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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