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4대강 보’ 활용 가뭄대책 발표 외 3일 주요뉴스 써머리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4-03 16:57:08

호남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달 21일 전남 나주시 다도면 나주호의 저수율이 떨어져 바닥이 드러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정부 ‘4대강 보’ 활용한 중장기 가뭄대책 발표


환경부가 3일 광주·전남지역의 극심한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중장기 가뭄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재자연화 정책을 뒤집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연말까지 한강과 낙동강, 금강 중장기 가뭄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중은행 대출 현수막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3월 5대은행 가계대출 4.6조원↓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3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0조 7661억원으로 2월(685조 4506억원)보다 4조 6845억원 감소했다. 15개월 연속 감소세다. 개인신용대출이 113조 4865억원에서 110조 9402억원으로 2조 5463억원 줄었고 주택담보대출도 전월(512조 7857억원) 대비 1조 5537억원 줄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서 중위소득 구매가능 아파트 100채 중 3채 

 

3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47.0으로 전년(44.6) 대비 2.4포인트(p) 올랐지만 여전히 50을 하회했다. 수치가 낮을수록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주택물량이 적다는 의미다. 지난해 서울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3.0으로 100채 중 3채가 중위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주택이라는 의미다.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닷새 만에 하락
 

3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52포인트(0.18%) 내린 2472.34에 거래를 마치며 닷새 만에 하락했다. 장 초반만 해도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2480선을 넘봤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확산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 작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6% 역성장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각각 2%, 0.4% 줄었다. 기타 브랜드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71% 급감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모델은 갤럭시S22울트라다. 

 

음식 배달 오토바이 (사진=연합뉴스)


◇ 2월 온라인 배달음식 주문 11.5%↓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18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5%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래 역대 최대 폭 감소다. 반면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1조 8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4%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 청소년부모 10명 중 8명 “양육비 부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 부모’의 80%는 양육비 부담이 크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월 평균 소득은 296만원으로 전체 가구소득 평균의 약 68% 수준에 그쳤으며 취업자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이었다. 

 

서울 한 대형마트 주류코너에서 시민들이 쇼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술 출고량 7년 연속 감소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주류 출고량은 301만㎘로 전년 대비 3.6% 줄었다. 이로써 2014년(380만8천㎘) 이후 7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지난해 주류 출고 금액은 8조 8345억원으로 전년보다 0.4% 늘었다. 맥주와 막걸리 등 주류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이다.  

 

지난 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 지기에서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출항하고 있다. 니미츠호는 해군과 연합 해상 훈련 등을 하면서 지난달 28일 부산기지로 입항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미일, 제주 남방서 대잠전훈련 돌입 

 

한미일 3국이 3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미국의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참가한 가운데 대잠전훈련과 수색구조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에서는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992), 구축함 최영함(DDH-981), 대조영함(DDH-977),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투입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3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부산월드엑스포 서포터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재계, 부산엑스포 BIE 실사단 오찬 총출동 

 

재계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3일 열린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영 오찬에 총출동했다. BIE 실사단은 5박 6일간 부산엑스포 개최 이유와 주제, 부지와 교통 등 인프라 시설, 숙박 대책, 재정계획, 전시 참가자와 관람객 수 등 14개 항목을 중점 점검한다.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및 살해 사건 용의자 3인 중 황모(36)씨가 3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향하는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강남 납치·살인’ 추가 공범 확인

 

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가 3일 언론브리핑에서 “사건 예비단계에 가담했다가 이탈한 20대 A씨(무직)를 살인예비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1월 피의자 황모(36)씨로부터 피해자 B(48)씨를 살해하자고 제안받았고, 미행 단계에 가담했다가 중단했다고 진술했다.


◇ 법원, 서훈 前안보실장 보석 허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 4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가 3일 서 전 실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기 때문이다.

◇ 한일, 尹 방미 전 NSC 경제안보대화 추진
 

한일 양국의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주요 의제로 삼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의 ‘한일 경제안보대화’가 이르면 이달 중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양국의 외교·국방 당국 국장급이 참여하는 ‘한일 안보대화’도 병행 가동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文 전 대통령, 당분간 정치인 안 만날 것”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을 포함해 당분간 정치인을 만나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문 전 대통령을 만난 정치인들이 언론이나 SNS 등을 통해 공개한 대화 내용이 논란을 야기한 데 따른 부담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3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쌀값 정상화법 공포 촉구 결의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이원택 의원과 농민단체 대표들이 삭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야당 ‘양곡관리법 거부권’ 대응 삭발투쟁 

 

더불어민주당이 3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유력시되자 삭발 투쟁을 단행했다. 이날 ‘쌀값 정상화법(양곡관리법) 공포 촉구 결의대회’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이원택 의원과 농민 4명 등 총 6명이 윤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공포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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