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지율 66%…취임 후 최고치 경신

김상진 기자

ceo@alphabiz.co.kr | 2026-03-13 16:56:49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66%로 집계되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역시 47%로 동반 상승하며 취임 이후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갤럽이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직무수행에 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응답이 66%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3월 1주차(65%) 대비 1%포인트(p) 오른 수치로, 같은 기관 조사 기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1%p 낮아졌으며, '의견 유보'는 11%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0%로 가장 많이 꼽혔다.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부동산 정책'·'소통'(이상 8%)이 그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고환율'(16%), '외교'·'독재·독단'(이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 지지율을 보였다. 광주·전라가 83%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 71%, 인천·경기 67%, 서울 65%, 부산·울산·경남 57%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79%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20대는 49%로 가장 낮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88%, 중도층 75%, 보수층 37%가 긍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로 직전 조사보다 1%p 오르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p 내린 20%에 그쳤다. 조국혁신당 2%, 진보당과 개혁신당 각 1%, 무당층은 28%였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8월 중순부터 민주당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되다가 최근 한 달 사이 양당 격차가 점점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4.4%,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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