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3-11-03 16:52:50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올해 3분기 여행 및 교통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휴가철과 황금연휴 영향을 받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6조9천3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수치로, 2017년도 관련 통계 개편 이래 최대다.
상품군별로는 통신기기(-8.5%) 등이 감소한 반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32.1%), 음·식료품(13.7%), 이쿠폰서비스(36.4%)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8%), 음식서비스(12.1%), 여행 및 교통서비스(11.3%) 순으로 높았다.
이는 엔데믹 후 첫 휴가철과 추석 연휴 등이 맞물리면서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17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6% 늘었다.
전년동월대비 여행 및 교통서비스(37.2%), 음 식료품(22.1%), 농축수산물(40.9%)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5%), 음식서비스(11.3%), 여행 및 교통서비스(10.8%) 순으로 높았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416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6.4% 늘었고,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중 면세점 판매액은 2715억원으로 28.3% 증가했다.
지역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중국 2994억원, 미국 567억원, 일본 447억원 순이다.
전년동분기대비 일본(-26.5%) 등에서 감소했으나, 중국(11.1%), 미국(17.7%), 중동(29.3%) 등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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