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한미 간 긍정적인 관세 협상 분위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97포인트(0.95%) 상승한 2546.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26포인트(0.88%) 오른 2544.59로 출발해 장중 2530대로 오름폭을 줄였다가 장 마감 무렵 다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8억원, 498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772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화학(1.46%), 금융(1.40%), 전기전자(1.02%) 등이 상승했으며, 제약(-0.67%), 건설(-0.36%)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3.42%), KB금융(2.72%), NAVER(1.04%), LG에너지솔루션(0.59%) 등이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5%), 삼성물산(-0.93%), 카카오(-3.80%), 기아(-0.68%), 현대차(-0.05%), 셀트리온(-0.19%)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1포인트(0.50%) 오른 729.69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8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64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68%), 에코프로(1.80%), 삼천당제약(1.56%), 펩트론(0.11%) 등이 올랐습니다.

알테오젠(-5.02%), 리가켐바이오(-1.68%), 클래시스(-0.94%), 레인보우로보틱스(-0.35%), 휴젤(-0.28%) 등은 내렸습니다.

HLB와 파마리서치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한화오션이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의 방한 소식에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날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11.12%(9000원) 오른 8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화오션의 상승세는 조선업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조선주 전반에 강세가 두드러져 HD현대중공업(7.18%), HD한국조선해양(6.41%) 등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애경케미칼이 나트륨 배터리 시장 확대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애경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2390원(29.99%) 오른 1만3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전날 2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인 '낙스트라'(Naxtra)를 공개하고 양산 계획을 밝히면서 나트륨 배터리 소재인 '하드카본'을 생산하는 애경케미칼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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