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코스피가 미국 반도체주 약세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18.94포인트(0.67%) 내린 2824.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일 대비 37.65포인트(1.32%) 하락한 2805.64로 출발해 1% 이상 하락세를 보이다 장 막판 삼성전자의 상승전환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원(0.23%) 오른 8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80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55억원, 418억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SK하이닉스는 3.63% 하락하며 가장 두드러지는 낙폭을 보였습니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0.45%) ▲삼성바이오로직스(-0.12%) ▲현대차(-2.98%) ▲기아(-0.91%) ▲셀트리온(-2.39%) ▲카카오(-1.07%)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KB금융(0.36%) ▲POSCO홀딩스(0.27%) ▲NAVER(0.87%) ▲신한지주(0.93%)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37%) ▲기계(-2.42%) ▲운수장비(-1.73%) 등 대부분 업종이 내렸고 ▲음식료품(1.02%) ▲전기가스업(0.71%) ▲유통업(0.3%)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93포인트(0.84%) 내린 822.48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72억원, 127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8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원전 수혜주들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한전 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8.27%(2740원) 상승한 1만7740원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한전기술은 전일 대비 7.05%(5400원) 오른 8만2000원, 한전KPS는 3.46%(1300원) 오른 3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한수원은 이번 수주전을 위해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팀 코리아'를 꾸려 참가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프랑스보다 낮은 건설 비용과 빠른 납기가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비만치료제 개발 가속화 소식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DXVX는 전 거래일 보다 506원(29.96%) 오른 2195원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가속화 소식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DXVX는 후기 임상 단계의 대조 물질 대비 우월성을 확인한 기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사 경구용 GLP(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비만 신약 후보물질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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