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평판] SK하이닉스, TPU 시대 속 위기 vs 여전히 저평가 : 알파경제TV

구글 TPU 부상에 따른 실적 및 투자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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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12-04 16:52:48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최근 구글의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반도체인 TPU(Tensor Processing Unit)의 부상이 SK하이닉스의 주가 부진과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TPU는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로, 기존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시장의 판도를 흔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가 TPU 시장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TPU는 특정 연산에 최적화된 설계로 범용성이 떨어지며, AI 반도체 시장은 GPU와 TPU가 공존하며 각자의 영역을 구축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SK하이닉스의 내년 실적 추정치는 현재 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있으나,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요소가 존재합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과 AI 시장의 성장 속도, 그리고 경쟁사의 기술 개발 동향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SK하이닉스 투자자 절반가량이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는 단기적인 주가 하락과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시장의 성장은 SK하이닉스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내년 실적을 고려한 SK하이닉스의 적정 밸류에이션은 현재 시장에서 논의되는 수준보다 높게 평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만약 26년간 이익 변동이 없다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는 주장입니다. 다만, 이는 AI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전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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