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6-03-27 16:57:45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구글 ‘터보퀀트’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장 초반 낙폭을 줄이고 5400선을 회복했습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9포인트(0.40%) 내린 5438.8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159.85포인트(2.93%)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키웠지만 이후 하락 폭을 축소했습니다.
개인이 2조7128억원, 기관이 7773억원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3조8882억원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장 초반에는 이란 전쟁 불확실성과 터보퀀트 관련 우려가 이어지며 한때 4% 넘게 하락하는 등 낙폭을 키웠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장중 1510원대까지 상승하며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터보퀀트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반도체 대형주 낙폭이 축소됐고, 지수도 한때 상승 전환하는 등 반등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22%), SK하이닉스(-1.18%), 삼성전자우(-0.08%), SK스퀘어(-2.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8%), 두산에너빌리티(-2.78%) 등은 하락했습니다.
반면 현대차(1.02%), LG에너지솔루션(2.60%), 삼성바이오로직스(1.32%), 기아(0.71%)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7포인트(0.43%) 오른 1141.5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700억원, 기관이 50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326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4.06%)만 약세를 보였습니다.
알테오젠(0.00%), 에코프로(2.05%), 에코프로비엠(1.81%), 레인보우로보틱스(1.61%), 코오롱티슈진(6.01%), 에이비엘바이오(0.11%), 리노공업(1.65%), 리가켐바이오(3.39%), HLB(6.71%) 등은 상승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급락 이후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2% 내린 17만9700원, SK하이닉스는 1.18% 하락한 9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각각 17만2000원, 88만원까지 밀리며 3%대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빠르게 줄였고,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동 사태 불안과 구글 ‘터보퀀트’ 충격이 계속되면서 3% 넘게 하락 출발했습니다.
터보퀀트는 인공지능(AI) 모델 운영 과정에서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압축 기술로, 구글은 최대 6배 절감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가 나타났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제본스 역설과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면서 장중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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