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4-07-04 17:08:29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밸류업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93포인트(1.11%) 오른 2824.94로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 412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1억원, 1조 1113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끌어 올렸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2% 오른 8만 4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는 2.54% 내렸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0.86%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8%), 현대차(0.54%), 기아(1.54%), KB금융(1.78%), 신한지주(2.74%) 등이 올랐습니다.
업종별로는 생명보험업종이 2.78%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이 외에 증권(+2.44%), 비철금속(+2.42%),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2.05%), 반도체와 반도체장비(+1.99%)업종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4.71인트(0.56%) 상승한 840.81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억원, 19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14억원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납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의 HBM 협력사들의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반도체 전공정 계측장비 전문기업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0.09%(4450원) 2만66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위한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OL-900nw'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 디아이 역시 11.35%(2600원) 올라 2만 5500원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디아이는 HBM용 웨이퍼 테스터를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알려졌습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