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6-02-13 16:54:08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HS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장기간 이어온 특허 분쟁을 종료하고 미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법적 갈등을 해소하고 글로벌 소재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1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미래 발전 위한 특허 분쟁 종료 협약’ 체결식에는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와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모든 특허 관련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각자의 기술력과 지식재산권을 상호 존중하기로 했으며, 필요한 범위 내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는 소송에 소요되던 자원을 핵심 사업의 경쟁력 제고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는 “이번 합의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미래 발전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핵심 소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미래 신소재 개발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신규 타이어 보강재 시장을 개척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의가 국내 소재 산업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소모적인 법적 분쟁에서 벗어나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라는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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