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5-07-04 16:50:43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신한은행이 7일부터 예금 및 적금 상품 36개의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p) 인하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리 인하 대상은 거치식예금 14개 상품과 적립식예금 22개 상품이다.
인하 폭은 상품별로 0.05~0.25%p로 차등 적용된다.
이는 지난 5월 2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0.25%p 인하한 것과 최근 시장 금리 하락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은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 금리 하락을 반영해 수신 상품의 기본금리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 인하되는 것은 기본금리에 한정된다. 우대금리 등이 반영된 쏠편한 정기예금 등 주요 상품의 고객 적용 금리는 현 수준이 유지될 예정이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등도 최근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0.25%p 내외로 인하한 바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의 수신금리는 평균적으로 0.2~0.4%p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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