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6-04-16 17:12:41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예별손해보험 매각이 또 한 번 제동이 걸렸다. 본입찰에 한국투자금융지주만 응찰하면서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결국 유찰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6일 예별손보 공개매각 본입찰 결과 예비인수자로 선정된 3곳 가운데 1곳만 인수제안서를 제출해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유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본입찰은 예비입찰을 통해 선정된 3개 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예비입찰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JC플라워가 참여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단독 응찰자를 포함해 추가 잠재 매수자의 인수 의사를 확인한 뒤 매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재공고 입찰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재공고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매각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될 경우 공개매각을 중단하고 기존 방침에 따라 5개 손해보험사로의 계약이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예별손보는 MG손해보험 부실 사태 이후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설립한 가교보험사다.
매각이 최종 무산될 경우 보유 보험계약은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현대해상 등 5개 손해보험사로 이전될 전망이다.
예보는 공개매각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예별손보의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보호되며 보험계약자에게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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