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복현 “은행 핵심업무 사고, 법령 최고 책임 묻겠다” 외 10일 주요뉴스 써머리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8-10 16:49:2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오전 인천시 서구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업무협약식'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이복현 “은행 핵심업무 사고, 법령 최고 책임 묻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경남은행의 562억원 횡령, 대구은행의 계좌 불법개설 등 연일 이어지는 은행권 핵심 업무 관련 사고와 관련해 법령상 최고 책임을 물어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KDI, 올해 성장률 전망 1.5% 유지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지난 5월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수치와 동일하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을 반영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4%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 전국 아파트값 4주째 상승 지속

8월 첫째 주(지난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전주보다 상승 폭도 0.01%포인트 높아졌다. 역전세 우려에도 전국의 전세가격은 0.03%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 당정 “수출금융 지원 63조원으로 확대”

국민의힘과 정부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비상이 걸린 우리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존 41조원에 신규로 22조원을 추가해 총 63조원 규모를 공급하기로 했다. 신규 금액은 수출 활로 개척에 최소 4조 1천억원, 수출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에 17조 9천억원을 지원한다.

◇ 2분기 소매판매 9개 시도서 감소

‘2023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 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곳에서 소매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제주와 세종, 강원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코스피가 전장보다 3.56p(0.14%) 내린 2,601.56으로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코스피, 하루 만에 하락마감… 2600선 턱걸이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56포인트(0.14%) 내린 2601.56에 거래를 마치며 상승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40억원, 기관이 93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2645억원을 순매수했다.

◇ ‘역대급 세수펑크’에 상반기 재정적자 83조

우리나라 상반기(1~6월) 관리재정수지가 83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준다. 국세수입이 178조 5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조 7천억원 줄어든 영향이 컸다.

◇ 中 ‘사드 보복’ 6년 만에 한국 단체관광 완전 허용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가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7년 3월께부터 본격화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도 완전히 풀리게 됐다.

◇ 외국인, 지난달 한국주식 6천억원 사들였다

7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4억 4천만 달러 순유입됐다. 7월 말 원/달러 환율(1274.6원)을 기준으로 약 5608억원 규모다. 외국인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지난 6월 3억 1천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으나 7월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 12일부터 시내버스요금 300원 오른다

오는 12일 오전 3시부터 일반 카드 기준으로 시내버스는 간·지선 1500원, 순환·차등 1400원, 광역 3천원, 심야 2천500원, 마을버스 1200원으로 조정된다.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와 순환·차등버스, 마을버스는 300원씩이고 광역버스는 700원, 심야버스는 350원이다.

◇ 상반기 은행권 민원 68.4% 급증

올해 상반기 은행권 민원은 848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4% 증가했다. 여신(55.0%)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고 예·적금(9.1%), 보이스피싱(8.6%), 신용카드(3.4%), 방카슈랑스·펀드(1.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은행 대출금리 관련 민원(2155건)은 전년 동기보다 853.5% 급증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정진석 ‘노무현 명예훼손’ 1심 실형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가 사자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게 검찰의 구형인 벌금 500만원보다 높은 징역 6개월이란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 이재명 ‘백현동 의혹’ 17일 檢출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이번이 네 번째다. 그는 앞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한 번,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두 차례 검찰 조사를 각각 받았다.

◇ 금감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압수수색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판교 카카오 본사 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금감원은 김범수 창업자 등 카카오 최고 경영진이 SM엔터 주가 시세조종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또 끼임사고 발생한 SPC 샤니공장, 중대재해법 조사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50대 근로자가 결국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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